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가스공사, 여름에 공급비 정산으로 실적 안정성 회복 가능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5-17 11:00: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가스공사가 실적 안정성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공급비 정산이 지연돼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여름에는 정산이 이뤄져 연간 이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가스공사, 여름에 공급비 정산으로 실적 안정성 회복 가능
▲ 김영두 한국가스공사 사장 직무대리.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7일 “가스공사는 5월 공급비 정산이 지연되면서 실적 변동성이 확대됐다”면서 “이익 안정성에 의심이 부각돼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고 파악했다.

가스공사는 정부의 공급비 정산 지연으로 적정원가와 적정투자보수 변동분이 반영되지 않아 1분기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냈다. 이 때문에 주가가 5월에만 9.6% 하락하며 주춤한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유 연구원은 과거 사례에 비춰 여름에 공급비 정산이 이뤄지고 주가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1분기에 인식하지 못한 회계상 손익은 도매공급비용 확정 이후 2~4분기 동안 반영되기 때문에 조삼모사에 가깝다”고 판단했다.

다만 환율 약세가 가스공사 실적을 훼손해 배당여력이 축소될 수 있다.

유 연구원은 “환율 10원당 별도 세전이익 300억 원가량 변동이 나타난다”며 “배당수익률이 회복하기 위해서는 환율 안정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안정화되면 배당매력이 회복돼 주가가 추세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2019년 하반기에 가스공사가 매출 10조9천억 원, 영업이익 4136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했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2.1% 감소한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38.7%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