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영풍정밀 목표주가 높아져, 화학공장 증설로 부품 수주 늘어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5-17 09:16: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영풍정밀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국내 주요 정유화학업체들이 설비투자를 확대해 부품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영풍정밀 목표주가 높아져, 화학공장 증설로 부품 수주 늘어
▲ 영풍정밀 로고.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영풍정밀 목표주가를 기존 1만2600원에서 1만38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6일 영풍정밀 주가는 98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의 계열사다.

비철금속 제련, 정유화학 공정 등에 필요한 펌프·밸브를 생산한다.

한 연구원은 “국내 정유화학업체들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대규모 공장 증설에 들어갈 것”이라며 “영풍정밀이 당분간 지속해서 수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GS칼텍스, LG화학은 각각 5조~6조 원 규모의 국내 화학공장 투자를 시작했다.

롯데, 한화, S-OIL 등도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증설절차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풍정밀은 이런 대규모 공장 증설에 힘입어 1분기에 수주 182억 원을 달성했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했다.

한 연구원은 “영풍정밀은 2019년에 2018년보다 26% 늘어난 1천억 원 규모의 수주를 따낼 것”이라며 “1988년 대산 석유화학단지가 조성된 이후 가장 큰 화학공장 증설 사이클의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풍정밀은 2019년에 매출 802억 원, 영업이익 11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21.6%, 영업이익은 30.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