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안세홍, 동남아 유통회사와 손잡고 아모레퍼시픽 유통채널 확대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19-05-16 11:43: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안세홍, 동남아 유통회사와 손잡고 아모레퍼시픽 유통채널 확대
▲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피에르 포이그넌트(Pierre Poignant) 라자다 그룹 대표이사가
15일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마친 뒤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아세안 화장품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이커머스 선두주자로 꼽히는 라자다(LAZADA)그룹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5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사장과 피에르 포이그넌트 라자다그룹 대표이사가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안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모레퍼시픽그룹과 라자다그룹이 동남아시아 화장품시장에서 윈-윈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세안 고객들을 위해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고객경험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시장에서 라자다그룹의 디지털 유통 플랫폼을 통해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에뛰드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모레퍼시픽과 라자다그룹은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고 온오프라인 유통을 연계해 신유통사업을 발굴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홍보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지식재산권 보호를 통해 라자다그룹의 이커머스 안에서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앞으로 라자다그룹의 이커머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시아에서 디지털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포이그넌트 라자다그룹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라자다의 핵심 카테고리인 화장품 영역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상품과 라자다의 기술이 접목된 최고의 쇼핑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수은법 개정에도 발묶인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수출, 정부 신속 금융지원이 열쇠 허원석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신세계그룹 역량 입증할 첫 시험대 온다, SSG닷컴 '1조 풋옵션' 향방 주목 윤인선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