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가 남북 회계협력과 관련된 책을 펴낸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7일 남북 경제협력 시대를 맞아 회계부문에서 협력이 동반돼야 한다는 취지를 담은 책 ‘남북 경제협력- 회계 통일이 우선이다’를 발간한다고 16일 밝혔다.
▲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7일 책 ‘남북경제협력- 회계 통일이 우선이다’를 발간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공인회계사회> |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회계는 이념을 넘어서 남과 북이 협력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며 “회계협력을 통해 남과 북의 공고한 경제협력에 시동을 걸 수 있길 기대하며 이 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책은 4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북한의 회계법과 시스템 등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남북 경제협력 사례와 시사점을 다뤘다.
3부는 최근 북한의 대내외 경제정책 변화에 따른 회계협력의 필요성을, 마지막 4부에서는 남북 회계협력을 위한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이 책은 북한 회계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남북한 회계용어 비교, 주요 회계법인의 남북 회계협력 서비스조직 등도 담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