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국내 화장품사업 수익이 높아지고 CJ헬스케어 인수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를 8만 원에서 8만6천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한국콜마는 14일 6만6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나 연구원은 “한국콜마가 화장품부문에서 점진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콜마의 주요 고객사인 카버코리아와 해브앤비 등이 글로벌 업체에 인수된 뒤 실적이 크게 오르는 등 화장품부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콜마는 2019년 1분기 화장품부문 국내 매출액 1750억 원을 올렸다. 2018년 1분기보다 11.9% 증가했다.
나 연구원은 “제약부문에서는 CJ헬스케어 인수 관련 비용과 위로금과 관련한 일회성 비용 400억 원 반영효과가 사라져 실적 개선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CJ헬스케어 인수 법인인 CKM은 2019년 영업이익 7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우시(무석) 공장의 거래처 회계감사가 마무리되는 6월부터 공장 가동률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광군제 등 계절적 요인으로 하반기에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콜마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310억 원, 영업이익 14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20.1%, 영업이익은 60.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