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신세계 목표주가 높아져, 면세점사업 실적개선 가능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5-15 09:09: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세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1분기에 신규 면세점의 적자폭이 예상보다 적었고 별도 및 종속법인들 역시 올해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 목표주가 높아져, 면세점사업 실적개선 가능
▲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 사장.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5일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기존 32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신세계 주가는 14일 32만3천 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의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8.4% 높여 잡기로 했다"며 "연결 자회사들의 점진적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세계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총매출 2조3053억 원, 매출 1조5180억 원, 영업이익 110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총매출은 15%, 매출은 38.6% 늘었고 영업이익은 2.9% 줄었다.

연결 자회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센트럴시티, 대구신세계 등의 호조로 실적이 양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박 연구원은 "이는 당초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라며 "다만 향후 주가는 면세점사업의 실적 개선폭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면세점사업을 하는 신세계DF는 신규점 개점과 사업 초기비용 등으로 1분기에 영업적자 126억 원을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G마켓 '5월 빅스마일데이' 혜택에 1천억 투입, "알리 테무 공세에 맞불" 남희헌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