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올라, 트럼프의 미중 무역협상 ‘낙관’ 발언에 힘받아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9-05-15 08:38: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놓고 적절한 시기에 합의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가가 힘을 받았다.
 
국제유가 올라, 트럼프의 미중 무역협상 ‘낙관’ 발언에 힘받아
▲ 14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4달러(1.21%) 상승한 61.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4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74달러(1.21%) 상승한 61.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1.01달러(1.44%) 오른 71.24달러에 거래됐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우려감이 완화하면서 국제유가가 올랐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협상이 가능하다는 발언을 이어가 관련 불안감이 다소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무역협상의 성공 여부를 3주~4주 이내에 알릴 것”이라며 “협상이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 트위터에도 “적절한 때가 되면 중국과 합의할 것”이라고 밝혀 미중 무역갈등이 해소될 수 있음을 내비쳤다.

미국은 10일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하고 3천억 달러 규모 이상의 나머지 중국산 제품을 놓고도 25%의 관세 부과를 위한 준비절차에 들어갔다.

중국은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응해 600억 달러 규모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6월1일부터 높이기로 했다.

다만 두 나라는 변화된 관세의 실제 적용시기를 3주 남짓 뒤로 미뤘다. 업계는 이 기간 안에 협상을 재개해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인기기사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5·18 차별화 행보', 22대 국회서 새 보수정당 면모 보이나 이준희 기자
K-배터리 글로벌 영토 갈수록 줄어, 중국 공세에 시장 입지 지키기 만만찮다 류근영 기자
에이블리 화장품 시장 공략, 가성비 무기로 ‘온라인 다이소’ 자리매김 보여 김예원 기자
부동산 PF로 증권사 실적 뚜렷해진 양극화, 중소형 증권사 2분기도 '먹구름' 정희경 기자
민주당 정부의 '해외직구 금지' 강력 비판, "안전한 상품 확보할 정책이 우선" 김홍준 기자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 가를 5월 금융통화위, 이창용 매파 본능 고수할까 조승리 기자
정부 “80개 품목 해외직구 전면 차단 사실 아냐, 물리적·법적으로 불가능” 김홍준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