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투자금융(IB)부문과 트레이딩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1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14일 한국투자금융지주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2186억 원으로 2018년 1분기보다 44.4% 늘었다. 분기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수익 3조1836억 원, 영업이익 2746억 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영업수익은 34.7%, 영업이익은 33% 늘어났다.
한국투자증권은 투자금융(IB)부문과 트레이딩부문의 실적이 크게 늘어난 데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순영업수익 기준으로 투자은행(IB)부문 수수료 수익은 517억원, 자산운용부문의 수익은 281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22.4%, 48.6%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현장경영’으로 업계 최고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 자본시장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금융투자회자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