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경실련 "공공기관이 판교신도시로 수익 6조3천억 폭리 얻어"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05-14 18:31: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실련 "공공기관이 판교신도시로 수익 6조3천억 폭리 얻어"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관계자들이 14일 서울 종로구 본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판교신도시 개발로 공공기관이 6조3천억 원의 이득을 취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판교신도시 개발에서 공공기관의 폭리 취득 가능성을 제기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4일 서울 종로구 본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판교신도시 개발로 공공사업자는 모두 6조3천억 원 이 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며 “공공기관은 ‘공기업도 장사다’라고 분양가를 점점 올려 분양 당시 법에 따라 결정됐던 이익을 넘어 6조 원 이상의 추가이익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005년에도 판교신도시 개발이익을 점검해 이익이 8조4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건설교통부는 개발이익이 1천억 원이라고 해명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판교신도시는 아파트를 평당 700만 원대로 분양할 수 있었지만 분양가를 점점 올려 평당 1300만~1700만 원대로 분양했다”고 설명했다.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경기도, 성남시 등 공공사업자의 택지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 분양으로 전체 수입은 14조208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에서 지출을 빼면 공공사업자에게 6조3330억 원의 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추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정부는 10년 뒤에 분양되는 공공임대 아파트에서 적자를 본다고 주장했지만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원가로만 공급해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860억 원의 임대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애초 예상했던 개발이익을 제외하고 나머지 추가이익 6조2천억 원은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기업 장사수단으로 변질한 10년 후분양주택 제도도 폐지하고 신도시 사업방식을 바꿔야 한다고도 짚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공기업 등 공공사업자는 장사가 아닌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국민의 땅을 강제수용할 특권을 받았다”며 “공공분양할 때 건물만 분양하고 연기금 등 공공금융도 참여해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의견을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눈독 들인 '그린란드 희토류'에 회의론 부상, "함량 낮아 경제성 부족"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 고객사에 H200 전액 선불 요구", 승인 불투명에 대응
DL이앤씨 플랜트 부진에 성장성 발목 잡혀, 박상신 SMR 대비 필요성 커져
SK하이닉스 곽노정, CES 2026서 고객사와 AI 메모리 기술혁신 논의
한국GM 세종물류센터 하청근로자 파업에 부품수급 차질, "차량 수리 안된다" AS 불만..
트럼프 유엔기후변화협약 포함 국제기구 탈퇴, 사회 각계에서 비판 집중
삼성전자 1년 만에 D램 1위 탈환,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
'신뢰받는 신한은행' 정상혁의 임기 마지막 해 키워드는, 확장 고객 혁신 '속도전' 
이마트 신세계푸드 '포괄적주식교환' 추진, 한채양 소액주주 아랑곳 상장폐지 정면돌파
UBS "인공지능 서버용 D램 공급부족 예상보다 더 심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청신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