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 자회사 적자 등으로 시장 기대치에 밑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5만6천 원에서 5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3만35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가 2019년 1분기 영업적자를 내는 등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며 “YGPLUS와 일본법인 등에서 영업손실이 발생하면서 YG엔터테인먼트 영업이익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바라봤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47억 원, 영업손실 23억 원을 냈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6%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낸 이유로 YGPLUS와 일본법인 등에서의 영업적자가 꼽힌다.
YGPLUS는 2019년 1분기 영업손실 14억 원을 냈다. 일본법인도 올해 1분기 영업손실 24억 원을 거뒀다.
다만 YG엔터테인먼트의 본업을 바탕으로 2분기부터 실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YG엔터테인먼트가 올해 2분기부터 블랙핑크와 위너의 활동이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1분기 매출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