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백화점 부평점 350억에 매각, 인천점도 매각 마무리단계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9-05-10 17:37: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쇼핑이 매각을 추진해온 롯데백화점 부평점이 '마스턴-모다이노칩 컨소시엄'에 팔렸다.

인천점 매각도 마무리단계에 들어섰다.
 
롯데백화점 부평점 350억에 매각, 인천점도 매각 마무리단계
▲ 롯데백화점 부평점.

롯데쇼핑은 10일 자산운용사인 마스턴과 모다아울렛 운영사인 모다이노칩이 구성한 컨소시엄과 롯데백화점 부평점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매가는 최초 감정가의 50% 수준인 350억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인천점 역시 현재 부동산 종합개발회사와 매각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계약의 세부내용을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쇼핑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에 따라 부평점과 인천점 매각을 추진해왔다.

공정위는 롯데쇼핑이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을 인수하면서 이 지역 시장 점유율이 독과점 관련 규정을 위배할 만큼 커지자 올해 5월20일까지 인천지역에 있는 롯데백화점 부평점과 기존 인천점 등 2개 점포를 매각하라고 시정명령을 내렸다.

롯데쇼핑이 기한 내에 인천점과 부평점을 매각하지 못하면 매일 1억3천만 원의 이행강제금을 물어야 한다.

롯데쇼핑은 그동안 10여 차례의 공개 입찰과 30여 차례의 개별 협상을 진행했다. 우선 부평점에 관해서만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공정위가 권고한 매각 기한인 20일까지 잔금과 소유권 이전을 완료하기로 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부평점의 영업 종료 이후에는 신규 사업자가 새로운 브랜드의 백화점 매장을 열게 된다"며 "롯데백화점은 매매가 완료된 뒤에도 입점 파트너사의 폐점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