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9-05-10 10: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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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게임사업자 ‘스마일게이트스토브’와 함께 가상현실(VR)게임 콘텐츠를 개발한다.
KT는 9일 서울 광화문 KT East 사옥에서 스마일게이트스토브와 ‘온·오프라인 가상현실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스토브는 ‘크로스파이어’와 ‘로스트아크’로 유명한 스마일게이트그룹의 플랫폼 자회사다.
▲ KT는 9일 서울 광화문 KT East 사옥에서 스마일게이트스토브와 ‘온·오프라인 가상현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구현모 KT 커스토머앤미디어(Customer&Media)부문장 사장과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대외담당 사장(왼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T >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와 스마일게이트스토브는 온·오프라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 및 확보, 가상현실 콘텐츠·플랫폼 유통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KT 관계자는 “KT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가상현실 서비스 역량과 노하우에 국내 게임사 중 가상현실 분야에 가장 많은 투자와 지원을 쏟고 있는 스마일게이트스토브의 콘텐츠 경쟁력이 합쳐지게 됐다”며 “두 회사는 가상현실산업 내 영향력을 한층 더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2월에는 가상현실 플랫폼 서비스인 ‘스토브VR’을 출시한 바 있다. 이 플랫폼은 가상현실 아케이드게임이나 가상현실 테마파크 등 엔터테인먼트 매장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KT는 5G 시대에 대비해 KT만의 실감미디어 전용 플랫폼과 독점 콘텐츠를 확보해왔다.
KT는 ‘기가라이브TV(GiGA Live TV)’, ‘브라이트(VRIGHT)’ 등 온·오프라인 서비스의 콘텐츠 라인업을 확대하고 기업 대상 서비스(B2B) 전용 가상현실게임 패키지를 강화하는 등 고객들에게 다양한 가상현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현모 KT 커스토머앤미디어(Customer&Media)부문장 사장은 “KT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함께 다양한 가상현실사업방안을 모색하고 온·오프라인 가상현실시장을 확장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