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카카오톡 새 광고상품인 톡비즈보드에 힘입어 실적 확대가 예상된다.
▲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이사와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이사. |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카카오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천 원에서 15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카카오 주가는 1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카카오는 올해 새 광고상품인 톡비즈보드와 카카오페이를 통해 실적 확대를 이룰 가능성이 크다”며 “톡비즈보드는 카카오톡 대화목록에 광고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매출 창출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성 연구원은 “카카오는 올해 광고매출 목표를 작년보다 높은 20%로 정했는데 이는 톡비즈보드를 향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바라봤다.
카카오페이도 강력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바코드 방식의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향후 바로투자증권 인수 후 공격적 금융영업에 들어가면 큰 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카카오는 2019년 매출 2조9653억 원, 영업이익 156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보다 매출은 22.6%, 영업이익은 114.2%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