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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플랫폼과 콘텐츠 모두 성장해 1분기 실적 급증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05-09 11: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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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플랫폼과 콘텐츠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1분기 매출도 분기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카카오, 플랫폼과 콘텐츠 모두 성장해 1분기 실적 급증
▲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이사.

카카오는 2019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063억1200만 원, 영업이익 276억6300만 원, 순이익 175억6400만 원을 냈다고 9일 밝혔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7.2%, 영업이익은 166%, 순이익은 19.9% 늘어났다.

카카오는 올해부터 매출 분류를 플랫폼부문과 콘텐츠부문으로 재편했다.

플랫폼부문 매출에는 플러스친구, 카카오톡 선물하기, 이모티콘 등으로 구성된 톡비즈, 포털비즈, 모빌리티와 페이 등 새 사업 실적이 포함된다.

콘텐츠부문에는 게임, 음악,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픽코마 등의 유료콘텐츠, 지식재산권(IP) 사업 실적이 반영된다.

카카오는 1분기 플랫폼부문에서 매출 3131억 원을 거뒀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5% 늘어났다. 

톡비즈 매출은 카카오톡 광고 확대와 선물하기 등 커머스사업 매출 증대 영향으로 2018년 1분기보다 43% 증가한 1269억으로 집계됐다. 포털비즈 매출은 1264억 원으로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4% 늘어났다. 

모빌리티와 페이 등이 포함된 새 사업에서는 2018년 1분기보다 172% 증가한 매출 598억 원을 냈다. 

1분기 콘텐츠부문에서는 매출 3932억 원을 거뒀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2% 늘어났다. 

카카오는 음악 플랫폼 멜론의 새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음악콘텐츠에서 2018년 1분기보다 9% 증가한 매출 1372억 원을 올렸다.

유료콘텐츠 매출은 746억 원으로 2018년 1분기보다 71% 늘어났다.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 플랫폼의 성장 덕분이다.

지식재산권 사업·기타부문 매출은 2018년 1분기보다 84% 증가한 873억 원이다. 카카오M이 영상콘텐츠를 제작하고 자회사를 편입하면서 매출이 늘어났고 카카오IX의 카카오프렌즈 상품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카카오는 1분기 영업비용으로는 6786억 원을 썼다. 

2018년 공격적 채용을 진행하면서 인건비가 증가했고 카카오페이지, 일본 웹툰 플랫폼 픽코마 등의 성장에 따라 콘텐츠 수수료가 늘어나면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비용이 1336억 원 증가했다. 

카카오는 앞으로 카카오톡을 바탕으로 한 수익화에 힘쓰는 한편 콘텐츠사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게임부문에서는 해외 유명 지식재산권인 ‘도라에몽’을 게임으로 개발해 글로벌시장을 겨냥한다. 카카오페이지는 올해 하반기 새 웹툰, 웹소설 작품을 여럿 내놓고 혁신적 서비스 개편을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일본에서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177%를 웃도는 매출 증가를 보인 픽코마는 콘텐츠의 양을 늘리고 웹소설 카테고리를 추가하는 등 서비스 향상에 집중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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