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국내외에서 자체 개발한 게임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수익이 대폭 늘었다.
네오위즈는 2019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14억5700만 원, 영업이익 75억8500만 원, 순이익 83억8500만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0.9%, 영업이익은 123.4%, 순이익은 1.6% 늘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1분기 주력 게임을 통해 꾸준히 성과를 낸 데 힘입어 국내와 해외에서 안정적으로 매출을 냈다”며 “전체 매출에서 자체 개발한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77%까지 올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네오위즈는 자체 지식재산권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잡고 ‘블레스 언리쉬드’ 콘솔판을 개발 중이며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도 플랫폼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매출도 증가했다.
1분기 해외에서 거둔 매출은 28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6% 늘었다. 전략 역할수행게임 ‘브라운더스트’를 아시아와 북미, 유럽에 내놓은 덕분이다.
한국에서 낸 매출은 330억 원으로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20% 증가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게임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중장기 성장기반을 탄탄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