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GS 주가 상승 가능, GS칼텍스가 2분기부터 순이익 증가에 기여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5-09 09:00: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그룹 지주사인 GS 주가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유 계열사 GS칼텍스가 2분기부터 시황 개선세에 힘을 받아 GS의 지배주주 순이익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GS 주가 상승 가능, GS칼텍스가 2분기부터 순이익 증가에 기여
▲ 허창수 GS 대표이사 회장.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GS 목표주가를 6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8일 GS 주가는 5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GS는 2019년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156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직전 분기보다 지배주주 순이익이 11.2% 줄었다.

핵심 계열사 GS칼텍스가 신한금융투자 추정치인 1395억 원에 미치지 못하는 873억 원의 순이익을 낸 탓이 컸다.

이 연구원은 “GS칼텍스는 유가 변동성 확대에 따른 파생상품 관련 손실과 분기 말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GS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GS칼텍스가 정유시황 개선세에 힘을 받고 1분기의 파생 관련 손실이 다시 환입되면서 올해 2분기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GSEPS, GS파워 등 발전 계열사들의 세전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60% 줄어들지만 GS칼텍스의 세전이익이 237% 늘며 다른 계열사들의 순이익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됐다.

GS는 2019년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191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보다 2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