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태정 대전시장(왼쪽에서 네번째), 조규대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왼쪽에서 여섯번째) 등이 7일 '대전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기술보증기금이 대전 소셜벤처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과 손을 잡았다.
기술보증기금은 7일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도시공사에서 대전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케이워터(K-water), 사회적가치연구원, 민간 투자사 등 6개 기관과 ’대전소셜벤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셜벤처기업을 입체적으로 지원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정부의 소셜벤처 활성화정책과도 방향을 같이 한다.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소셜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케이워터, 사회적가치연구원과 함께 발굴한 소셜벤처 창업자 및 예비 창업자에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 등 기술금융을 지원한다.
민간투자사들은 1대1 멘토링과 투자연계를 담당하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사업운영 및 관리를 담당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소셜벤처 지원 인프라 조성을 위해 민간 전문가와 협업으로 소셜벤처 개념 정립 및 판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하고 있다. 소셜벤처를 사회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보증상품, 모형개발 등 종합지원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소셜벤처 창업을 유인하고 유망 소셜벤처기업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의 목표는 지난해 300억 원에서 올해 700억 원으로 늘린다.
매년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의 규모를 확대해 앞으로 5년 동안 모두 5천억 원 이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규대 기술보증기금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은 대전지역 소셜벤처 육성을 위해 대전시와 유관기관이 함께 소셜벤처기업이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복합지원모델을 만든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기술보증기금은 유관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소셜벤처 판별 및 평가를 지원하고 대전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와 사업화 성공을 위해 성장단계별로 다양한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