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CJ헬로 주식 매수 신중해야", LG유플러스와 시너지 시간 걸려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5-07 09:28: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헬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인수합병에 따른 시너지를 내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CJ헬로 주식 매수 신중해야", LG유플러스와 시너지 시간 걸려
▲ 변동식 CJ헬로 대표이사.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CJ헬로 목표주가를 기존 1만2천 원에서 1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기존 매수(BUY)에서 중립(HOLD)으로 낮췄다.

CJ헬로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3일 88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안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는 미디어사업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CJ헬로 주가는 인수합병(M&A)과 관련된 기대감이 빠지면서 모멘텀 상실 구간에 진입했다”고 바라봤다.

CJ헬로 주가가 오르려면 실적이 회복되거나 LG유플러스와 시너지가 확인돼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인수가 빨라봤자 2019년 말에 마무리될 예정이고 이에 따라 시너지도 2020년 이후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CJ헬로는 실적도 뒷걸음질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 연구원은 “케이블TV산업은 통신사들에 밀려 구조적으로 가입자 및 실적 성장이 쉽지 않은 국면”이라고 바라봤다.

CJ헬로는 올해 매출 1조1300억 원, 영업이익 63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6.5% 줄어드는 수치다.

안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유료방송시장에서 가입자 증가와 미디어사업의 경쟁력 상승으로 인수가 마무리됐을 때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HD현대 계열사 기업공개 '잔혹사' 끊나, 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순항 김호현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