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4월 국정현안 점검조정회의에서 3월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GS건설 현장의 노동자 사망사고를 들며 관련부처에 추락사고 방지대책 마련에 힘쓸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대형 건설사 전문경영인들은 매년 안전을 최우선하겠다는 내용의 신년사를 발표하는 등 건설산업에서 안전은 기본이자 반드시 확보해야 할 가치로 평가된다.
안전과 관련한 이미지는 각종 수주전에서 홍보요인이나 경쟁사의 공격요인으로 활용되며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대형 건설사들은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고용노동부는 2일 2018년 산재에 따른 사고사망만인율을 발표하며 건설현장을 향한 강도 높은 안전점검과 감독을 예고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산업재해에 따른 사고 사망자의 대폭적 감소를 위해서는 건설업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진행할 현장점검도 산업안전보건법 전반과 관련한 내용보다는 건설업의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유발요인 등 특정사안에 초점을 맞춰 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