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 512GB 모델 출고가가 낮아졌다.
삼성전자는 2일 SK텔레콤, KT와 협의해 각 통신사를 통해 판매되는 갤럭시S10 5G 일부 모델의 출고가를 낮췄다고 3일 밝혔다.
▲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10 5G' 이미지. |
LG유플러스는 출고가를 변경하지 않았다.
이번 출고가 인하는 갤럭시S10 5G 제품 가운데 512GB 모델만 대상으로 진행됐다.
갤럭시S10 5G 512GB 모델 출고가는 155만6500원에서 145만7500원으로 9만9천 원 낮아졌다.
갤럭시S10 5G 256GB 모델의 출고가는 139만7천 원으로 동일하다.
갤럭시S10 5G는 512GB와 256GB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이번 출고가 인하는 갤럭시S10 5G 모델이 4월5일 정식으로 출시된 뒤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이뤄졌다.
전자업체 관계자는 “5G 고객 유치를 위해 KT와 SK텔레콤이 선제적으로 가격을 낮춘 것”이라며 “5G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통신사들의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통신사와 제조사가 협의해 출고가를 인하했다”면서도 “갤럭시S10 5G 512GB 모델 출고가가 150만 원이 넘어 삼성전자로서는 판매가 저조할까 걱정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