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우혁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왼쪽)과 라마크 리슈난 엘리먼트AI 수석자문(Head of Advisory)이 2일 서울 중구 신한디지털캠퍼스에서 신한금융지주와 엘리먼트AI의 인공지능분야 상호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
신한금융지주가 캐나다 인공지능(AI)업체와 손잡고 그룹 주요사업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등 인공지능 역량을 끌어올린다.
신한금융지주는 2일 서울 중구 신한디지털캠퍼스에서 캐나다의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엘리먼트AI(Element AI)’와 인공지능 분야의 상호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엘리먼트AI’는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인텔 등 글로벌 IT기업들로부터 투자를 받은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최고경영자(CEO)인 장 프랑수아 가네(J.F Gagne)와 인공지능 딥러닝(Deep Learning) 분야의 세계적 석학 3인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몬트리올대학 교수가 함께 세웠다.
‘엘리먼트AI’는 자본시장·뱅킹·보험·제조·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에게 인공지능 솔루션 및 자문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로드맵 개발 및 다양한 산업용 ‘Enterprise AI(기업 인공지능)’ 제품을 개발 및 공급해 인공지능업계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금융지주와 ‘엘리먼트AI’는 신한금융의 디지털 변환(Digital Transformation) 및 금융혁신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그룹 주요사업의 핵심시스템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고 인공지능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투자 및 사업기회 공동발굴 등을 함께한다.
또 ‘엘리먼트AI’의 인공지능 네트워크와 조직운영 노하우를 배워 신한금융의 투자자문사인 ‘신한AI’의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신한AI’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한금융지주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회사다.
신한금지주 관계자는 “인공지능과 딥러닝 등은 큰 기업을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로 앞으로 10년 안에 진정한 가치가 나타날 것”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엘리먼트AI’와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활용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