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이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A 시리즈 판매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일 “파트론은 2019년 2분기에 삼성전자 갤럭시A 시리즈의 판매 증가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트론은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카메라 부품을 공급한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갤럭시A 시리즈 등 중가 제품의 성능을 강화하며 고가의 듀얼 카메라와 트리플 카메라 탑재 비중을 늘리고 있어 파트론의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문인식센서 등을 포함하는 신사업부문의 성장도 파트론의 매출처와 제품을 다양화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파트론은 신사업부문에서 2019년 매출 192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과 비교해 80.9% 늘어나는 것이다.
5G 이동통신시장이 확대되며 파트론이 공급하는 유전체필터, 아이솔레이터 등의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유전체필터와 아이솔레이터는 통신장비에 탑재되는 고수익성 부품이다.
파트론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429억 원, 영업이익 86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43.5%, 영업이익은 184.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