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노동절 맞아 "노동이 자랑스러운 나라 만들고 싶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5-01 16:55: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노동절을 맞아 노동이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노동은 인류의 문명을 만들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끈 만큼 그에 걸맞은 대접을 받아야한다”며 “노동이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노동절 맞아 "노동이 자랑스러운 나라 만들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펼치는 각종 정책들이 노동자의 삶의 질뿐 아니라 노동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노동존중사회’는 우리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라며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주 52시간 근로제는 모두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그것을 통해 노동의 질을 높이고자 한 정책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정책만으로 하루아침에 사회가 달라질 순 없겠지만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쌍용자동차와 KTX 여승무원, 파인텍, 콜텍악기 등 우리 정부 출범 이전부터 있었던 오랜 노동문제들이 모두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노동계를 향해서는 상생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노사정이 함께 하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조속한 정상화로 좋은 결실을 이뤄내길 기대한다”며 “노동계 또한 우리 사회의 주류라는 자세로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기울어진 세상에서 노동이 ‘투쟁’으로 존중을 찾았다면 앞으로의 세상에서는 노동은 ‘상생’으로 존중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4월30일 청계천에서 열린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던 소회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격세지감을 느낀다”며 “전태일이라는 이름을 남몰래 부르던 시절을 지나 우리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노동의 숭고함’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지속, "강세장 복귀 가능"
하나증권 "디오 영업망 개편 및 구조조정 효과 발생, 구조적 성장을 위한 정상화 단계"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2.3%, TK는 '긍정' 서울·PK는 '부정'이 더 높아
팔란티어 주가 '지나친 고평가' 분석, "타임머신 발명한 수준의 프리미엄"
LG전자 가전구독 모델 B2B로 확장, 상업용 스탠드에어컨 23평형 월 8만원대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간편결제진흥원·오픈에셋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샤오미 "전기차 2027년 유럽 출시", 투자자 기대감에 주가 삼성전자 대비 고평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