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조남성, 삼성SDI의 배터리와 전자재료사업에 집중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5-14 17:27: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남성 삼성SDI 사장이 사업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조 사장은 성장성이 높은 배터리사업과 전자재료사업에 집중하며 미래 성장동력 찾기에 나섰다.

삼성SDI는 14일 지속가능보고서를 펴내고 향후 경영혁신과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조남성, 삼성SDI의 배터리와 전자재료사업에 집중  
▲ 조남성 삼성SDI 사장
삼성SDI의 지속가능보고서에 지난해 경영에 영향을 미친 주요 사건들과 올해 목표가 담겼다. 삼성SDI는 2003년부터 해마다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SDI는 지난해 제일모직 소재부문과 통합된 이후 사업분야를 개편해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조 사장은 보고서에서 “소재와 에너지사업부문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며 “기업체질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시대를 선도하는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I 사업부문은 지난해 소형전지와 중대형전지, 케미칼, 전자재료의 4개 사업부로 개편됐다. 수익성이 기대되지 않는 PDP와 태양광사업은 중단됐다.

삼성SDI의 소형전지사업은 세계 최초로 플렉서블 배터리를 출시하는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삼성SDI는 올해 중국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웨어러블용 배터리 등 신규 수요에 대응하려고 한다.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은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삼성SDI는 BMW와 크라이슬러 등 해외업체에 중대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삼성SDI는 12일 오스트리아법인을 출범하고 전기차 배터리팩 생산에도 나섰다. 삼성SDI는 유럽과 북미지역 시장지배력을 높여 세계 전기차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SDI는 케미칼사업과 전자재료사업에도 핵심기술 확보에 나서며 마케팅도 강화한다.

삼성SDI는 특히 전자재료사업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기기 시장의 전망이 밝다고 보기 때문이다.

조 사장은 “올해 글로벌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삼성SDI가 과거 조직개편으로 성공한 경험에 따라 이번에도 변화를 통해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삼성전자 주식 1조7천억 매각, 상속세 납부 목적
LX홀딩스, LG에서 임차해 사용하던 LG광화문빌딩 본사 건물 5120억에 인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윤석환 내정, CJ푸드빌 대표에 이건일
GM·LG엔솔 공동개발 'LMR 배터리' 북미에서 혁신상 수상, 기술력 인정받아
'일본 동시 상륙' 신세계·현대백화점, K-패션 브랜드 들고 각기 다른 길 선택
비트코인 1억6122만 원대 하락,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 일제히 약세
울산 SK에너지 공장 수소배관 폭발로 화재, 중경상 5명 발생
마이크론 중국에서 서버용 반도체 사업 철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사이익
하루건너 '사상 최고' 기록에 '금 상품' 전방위 인기, 수요 넘쳐 은도 귀해졌다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뒤 3740선 보합권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3.3원 오른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