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혼조, 이란 제재 임박에 미국의 오펙 증산 압박 맞물려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04-30 08:21: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올랐지만 브렌트유는 떨어졌다. 

미국의 이란 제재가 곧 재개되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원유 증산을 압박하고 있어 국제유가가 방향성을 찾지 못했다.
 
국제유가 혼조, 이란 제재 임박에 미국의 오펙 증산 압박 맞물려
▲ 2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1%(0.20달러) 오른 63.50달러에 장을 마쳤다.

29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20달러(0.31%) 오른 6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브렌트유는 배럴당 2.20달러(2.96%) 내린 72.1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OPEC에 전화해 유가를 낮추라고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가가 조정받기 시작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저유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OPEC의 원유 증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5월2일 이란산 원유 수입 제재를 재개하는데 OPEC을 압박해 사우디의 원유 생산이 늘어나면 이란 제재에 따른 부족분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란 제재 재개로 감소하는 하루 평균 산유랑은 최대 130만 배럴인 반면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유 생산능력은 하루 평균 220만 배럴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