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2019-04-29 11: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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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비행기에서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웹툰을 볼 수 있게 됐다.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기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이노플라이’와 제휴를 맺고 저비용항공사에 웹툰 등 콘텐츠를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 저비용항공사 비행기에서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웹툰을 볼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5월부터 일부 항공사 항공편에 레진엔터테인먼의 웹툰을 시범적으로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용자는 운항하는 비행기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등을 통해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웹툰을 볼 수 있게 된다.
이노플라이는 기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로 현재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등 4곳의 저비용항공사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비행기에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해 이번 제휴를 통해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웹툰을 독점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시범 서비스를 끝낸 뒤 서비스할 수 있는 웹툰의 편수를 늘리는 한편 서비스할 수 있는 항공사도 늘려나갈 계획을 세웠다.
이상혁 이노플라이 대표는 "탑승객의 30% 정도가 서비스를 이용할 정도로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웹툰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웹툰을 비행기에서도 제공하게 돼 기내 디지털 서비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업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노플라이의 기내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레진엔터테인먼트의 웹툰을 항공기 이용객 등 더 많은 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이용자분들이 여러 상황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채널과 접점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