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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의 은행과 증권 임원 겸직 첫 도입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5-13 20: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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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국내 금융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계열사 은행과 증권 임원의 겸직을 도입한다.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이사회에서 신한은행의 임영진 부행장과 이동환 부행장을 책임임원으로 선임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동우, 신한금융의 은행과 증권 임원 겸직 첫 도입  
▲ 임영진 신한은행 부행장(왼쪽)과 이동환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은행과 신한금융도 21일 이사회를 열어 겸직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임 부행장과 이 부행장은 신한금융투자의 책임임원이 될 경우 부사장으로 임명된다. 신한은행 부행장과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을 겸직하면서 양쪽의 경영에 모두 관여하게 된다.

신한금융은 최근 관련 법령 개정으로 은행과 증권사의 임원 겸직이 허용되자 최초로 사전승인을 받았다.

한 회장은 신한금융의 은행과 증권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임원겸직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임 부행장과 이 부행장이 신한금융투자 책임임원이 될 경우 은행과 증권의 복합금융 정책을 실질적으로 이끌 수 있다”며 “개인자산관리와 기업투자금융 부문에서 협업 시너지를 지금보다 더 많이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는 2012년부터 개인자산관리(PWM)와 기업투자금융(CIB) 분야 업무를 함께 진행했다. 개인자산관리와 기업투자금융부문 총괄을 두고 그 아래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의 조직을 함께 배치하는 방식이다.

임 부행장과 이 부행장은 신한은행에서 각각 자산관리그룹장과 기업투자금융그룹장을 맡고 있다. 이들은 동시에 신한금융투자 비상임이사로 일하면서 각각 개인자산관리와 기업투자금융 부문에 속한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 임직원들을 관리했다.

그러나 임 부행장과 이 부행장은 그동안 금융규제에 따라 신한금융투자 직원들에 대한 인사나 평가를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신한금융에서 증권과 은행간 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힘든 것으로 지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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