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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주가 오를 힘 다져, 중공업 부진을 건설이 만회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4-29 09: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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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중공업부문의 흑자 전환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건설부문의 실적 증가로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됐다.
 
효성중공업 주가 오를 힘 다져, 중공업 부진을 건설이 만회
▲ 김동우 효성중공업 대표이사.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9일 효성중공업 목표주가를 5만7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효성중공업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6일 3만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이익 21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직전 분기보다 영업이익이 520% 급증해 현대차증권의 추정치 140억 원을 웃돌았다.

중공업부문의 적자 규모가 당초 예상됐던 140억 원보다 40억 원가량 줄어 100억 원에 그쳤고 건설부문은 자회사 진흥기업의 수익성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효성중공업의 중공업부문은 올해 2분기까지 한전의 실적 부진에 따른 전력사업부의 부진이 계속돼 적자를 지속한 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부문도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의 주요 대형 건설현장들의 공정이 진행돼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성 연구원은 “효성중공업 주가는 중공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따른 전체 실적 개선, 안정적 실적에 따른 배당금 확대 가능성 등이 확인되며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효성중공업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170억 원, 영업이익 147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38.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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