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는 25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C녹십자엠에스 본사에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동반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이사(오른쪽)와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왼쪽)이 25일 경기도 용인 GC녹십자엠에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협약 체결 뒤 악수를 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는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진단시약과 혈액백, 혈액투석액, 가정용 의료기기 등의 사업을 한다. 2003년 12월 녹십자에서 분사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중견, 중소 의료기기 전문기업들의 권익을 대변하고 수출을 지원할 목적으로 1999년 설립된 단체다.
이번 업무협약은 GC녹십자엠에스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 소속된 체외진단 관련 회원사 사이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협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GC녹십자엠에스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회원사와 의료기기 개발부터 생산, 판매와 마케팅에 이르는 모든 부문에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을 세웠다.
GC녹십자엠에스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함께 국내 의료기기 전문기업과 협력할 방안도 찾는다.
이경국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은 "현재 산업적으로 중요한 과제는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보유한 중소업체들과 협력을 통한 해외 판로 개척과 상업화"라며 "이번 협약식을 발판으로 국내 의료기기기업 사이 동반성장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이사는 "GC녹십자엠에스를 포함한 대다수 기업이 좋은 품목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지니고 있다 하더라도 자금, 인력, 시스템 노하우 등 성공요건을 모두 갖추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GC녹십자엠에스의 상생협력 시도가 산업 발전을 위한 선진적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