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구 연남동 소프트아이스크림 브랜드 '소프트랩' 매장 ‘안테나 숍’. <빙그레> |
빙그레가 소프트아이스크림 브랜드 ‘소프트랩’을 통해 디저트시장을 공략한다.
빙그레는 25일 서울 마포구 연남동 소프트아이스크림 매장 ‘안테나 숍’에서 소프트아이스크림 브랜드 ‘소프트랩’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프트랩은 소프트아이스크림 원재료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기업거래(B2B)사업 브랜드로 빙그레는 소프트랩에서 저가형 아이스크림과 차별화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소프트랩 아이스크림 원재료는 유지방 함량을 12.1%로 유지하고 있어 한국에서 파는 소프트아이스크림 가운데 유지방 함량이 가장 높아 부드럽고 진한 맛을 낸다.
빙그레는 2017년 여름 소프트랩 매장인 안테나숍을 서울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 숲길 공원 근처에 열었다. 경의선 숲길 공원은 ‘연트럴 파크’라고도 불린다.
안테나숍은 소프트랩을 홍보하고 견본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프트아이스크림은 제조기기가 없으면 샘플을 내어줄 수 없어 빙그레는 안테나숍과 팝업 스토어를 만들어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고 있다.
소프트랩을 받고 있는 사업자들은 안테나숍을 통해 소프트랩의 브랜드를 체험해볼 수 있어 빙그레는 안테나숍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주력한다.
안테나숍은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컵, 크루아상 콘, 셰이크 등을 판매하고 있다.
빙그레는 ‘소프트랩 생크림’을 출시해 제과점, 카페 등에 생크림 공급사업도 시작했다.
생크림은 주로 케이크, 휘핑크림을 만들 때 사용된다. 이번에 내놓은 소프트랩 생크림은 높은 유지방 함량(39%) 제품으로 풍미가 풍부하다.
1천 밀리리터의 카톤팩으로 만들어져 기업거래 전용 제품으로 사용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해마다 9조 원대로 추정되는 디저트시장은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기업거래사업을 확대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