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은행 점포 줄이기 전 영향평가 통해 대체수단 확보해야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19-04-25 17:41: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행들이 앞으로 점포를 폐쇄하기 전에 영향평가를 실시해 대체수단을 확보해야 하는 절차가 생긴다.

은행연합회는 25일 수신전문위원회를 열고 ‘은행 점포 폐쇄 관련 공동절차’를 시행하기로 의결했다.
 
은행 점포 줄이기 전 영향평가 통해 대체수단 확보해야
▲ 은행연합회 로고.

지금까지는 은행들은 자율적으로 점포 폐쇄에 따른 고객 보호 방안들을 마련했지만 6월1일부터는 공동절차에 맞게 관련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공동절차에 따르면 앞으로 은행들은 점포를 폐지하기 1개월 전부터 고객들에게 문자, 전화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이 사실을 안내해야 한다.

폐쇄를 앞두고 있는 지점에도 공지하는 것은 물론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등에서도 폐쇄 사실을 공지해야 한다.

또 은행들은 폐쇄를 결정하기 전 영향평가를 실시해 폐쇄할 점포의 고객수, 연령대 분포, 대체수단 존재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영향평과 결과 지역의 특성에 맞게 이동점포, 자동화기기(ATM) 등 대체수단을 마련한다.

특히 고령층 고객 등 금융 취약계층이 많은 점포를 폐쇄할 때는 다른 기관에서 창구업무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공동절차 시행으로 은행들이 다양한 대체수단을 운영하고 비대면 채널의 편리성을 높여 고객들이 원활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