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26일 서울 중구에 있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민간기업 14곳과 정밀도로지도 공동구축에 상호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5일 밝혔다.
▲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차가 스스로 위치를 파악하고 도로, 교통 규제를 인지할 수 있도록 차선 정보와 규제 및 안전 정보, 각종 도로 시설물 등을 3차원 공간 정보로 구축한 것으로 자율주행에 필요한 핵심기술로 꼽힌다.
쌍용차는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정밀도로지도 구축 및 갱신체계와 관련된 최신 정보와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정밀도로지도 공동구축체계사업 참여를 통해 정밀도로지도에 대한 최신 정보와 데이터 확보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자율주행차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차는 물론 전기차와 커넥티드카 등 신기술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