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한성숙 "네이버 콘텐츠와 B2B 중심으로 3년 안에 성과 낸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04-25 16:36: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가 3년 안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25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뒤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가 국내 검색서비스 1위 달성,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공적 변화, 일본 라인서비스의 성공에 이은 또 다른 큰 도약을 이루고자 한다”며 “성장과 보상철학을 바탕으로 적어도 3년 안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기업가치를 크게 높이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33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성숙</a> "네이버 콘텐츠와 B2B 중심으로 3년 안에 성과 낸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그는 “내부 창업가형 리더들이 네이버의 도약을 이끌어왔듯 미래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인재”라며 “인재에 관한 투자와 육성을 통해 더 많은 창업가형 리더들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원 및 주요 인재를 포함해 모두 3470명의 직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지급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커머스와 B2B(기업 사이 거래)부문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도 내놨다.

한 대표는 “네이버는 1분기에도 기존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급변하는 인터넷환경에서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 커머스와 콘텐츠, B2B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노력을 지속했다”며 “콘텐츠와 B2B 영역을 글로벌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 삼아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최근 단행한 네이버 모바일화면 개편과 관련해서는 “순항 중”이라고 스스로 평가했다.

한 대표는 “현재 네이버 모바일 방문자의 74%가 새로운 버전을 이용하고 있다”며 “네이버 모바일화면 개편은 단계적 전환계획과 마케팅을 통한 소통으로 안정적으로 이용률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월 iOS(애플 운영체제), 4월 안드로이드와 모바일웹의 기본화면을 새로운 버전으로 바꿨다. 

네이버 모바일화편 개편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와 뉴스를 첫 화면에서 없애고 ‘검색창’과 사용자들이 각자가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바로가기’ 버튼들을 남겨둔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이날 2019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5109억 원, 영업이익 2062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4%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9.7% 줄어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