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LG하우시스 주식 매수 신중해야", 실적부진 탈출구 보이지 않아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4-25 11:3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하우시스가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와 자동차 부품부문의 적자로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LG하우시스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아파트 입주물량이 감소함에 따라 창호를 중심으로 한 기업 대상 판매(B2B)가 부진했고 자동차 부품부문도 적자를 이어갔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G하우시스 주식 매수 신중해야", 실적부진 탈출구 보이지 않아
▲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이사.

LG하우시스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571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 순손실 8억7천만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41.4% 감소하고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송 연구원은 “LG하우시스 매출은 건축자재부문을 중심으로 당분간 역성장을 계속할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부터는 LG하우시스의 수익성 개선 노력과 2018년 4분기 원재료 가격의 하락효과가 뒤늦게 반영되면서 이익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하우시스는 2019년 말~2020년 3월 수익성이 우수한 단열재 PF보드의 생산라인과 미국 이스톤 3공장 증설을 앞두고 있다.

송 연구원은 “공장 증설이 끝나면 2020년에는 150~200억 원가량의 추가 영업이익이 가능할 것”이라며 “전방산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현재로선 돌파구가 보이지 않아 아쉽다”고 바라봤다. 

송 연구원은 LG하우시스 목표주가 7만2천 원,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24일 LG하우시스 주가는 6만51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