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윤호영 이용우, 카카오뱅크 증권계좌 개설대행으로 다각화 성과

백승진 기자 bsj@businesspost.co.kr 2019-04-25 10:3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호영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이사가 증권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을 카카오뱅크로 모으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증권계좌 개설대행 서비스를 카카오뱅크의 새 수익원으로 삼아 수익구조를 다각화하겠다는 것이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337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호영</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4574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용우</a>, 카카오뱅크 증권계좌 개설대행으로 다각화 성과
윤호영(왼쪽) 이용우(오른쪽)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한국투자증권 계좌 개설대행은 출시 한 달 만에 이용건수가 50만 건을 넘어서는 등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편리함을 내세워 증권계좌를 개설하려는 사람들을 카카오뱅크로 모으고 있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주식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기존 증권사 애플리케이션에서 주식계좌를 신청하려면 전화 확인과 공인인증 등 까다로운 개설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기존 입출금 계좌에 입력했던 정보를 바탕으로 증권계좌 개설을 진행해 가입 과정을 최소화했다. 카카오뱅크 계좌를 새로 만드는 것도 신분증만 있으면 별도의 공인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두 대표는 적극적으로 이벤트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4월 말까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한국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한 사람은 2만 원의 축하금을 지급받을 수 있고 주식거래 수수료도 평생 면제된다.

업계에서는 두 대표가 내세운 축하금과 평생 수수료 면제의 마케팅을 카카오뱅크 증권계좌 개설대행의 흥행 이유로 보는 시각도 있다.   

케이뱅크도 카카오뱅크와 비슷한 시기인 3월 말에 NH투자증권과 협력해 증권계좌 개설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케이뱅크의 증권계좌 개설대행 서비스는 내세울 만한 이벤트가 없어 상대적으로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카카오뱅크 계좌개설 대행 서비스와는 달리 케이뱅크는 마케팅에 적극적이지 않아 고객 유입이 많지 않다"며 "카카오뱅크가 축하금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신규 증권계좌 개설대행 서비스에서 독주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두 대표는 대출에서 보여준 빠른 성장 속도를 다른 금융 서비스에서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두 대표는 지난해 카카오뱅크 1주년 기념식에서 "카카오뱅크를 인터넷전문은행을 넘어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증권계좌 개설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의 수를 늘리겠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이번 주식계좌 개설대행 서비스를 시작으로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출시해 사업 다각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