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말 기준 KB금융지주의 총자산은 490조7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총 자산은 744조8천억 원이다. 재무구조 건전성을 나타내는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83%, 보통주자본비율은 14.18%를 보였다.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1분기 순이익 5728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 줄었다. 순이자마진(NIM)은 1.71%였다.
KB국민은행의 3월 말 원화대출금은 258조1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0.3% 늘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전세자금대출 등 안전자산 중심으로 0.7% 늘었고 일반중소기업 대출도 0.9% 증가했다.
KB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80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66% 증가했다. 직전 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운용인력을 강화하고 주가연계증권(ELS) 수익모델을 안정화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안정됐다고 KB금융지주는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의 1분기 순이익은 753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0.57% 감소했다. KB국민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78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6% 증가했다.
김기환 KB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경영실적 발표에서 KB금융지주의 교보생명 인수설과 관련해 “시장에서 (인수 가능성에) 많은 관심을 지니고 지켜보고 있는 걸 알고 있다”면서도 “아직 시장에 매물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KB증권의 발행어음 인가와 관련해서는 “5월에 심의가 예정돼 있다”며 “인가에 대비해 인력과 인프라 등 모든 제반 준비를 마치고 인가가 나면 즉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점검 중”이라고 말했다.[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