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정지택, 두산중공업 수주가뭄에서 탈출하나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5-05-12 19:11: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이 두산중공업을 수주가뭄에서 건져내고 있다.

두산중공업이 올해 수주규모를 9조 원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 부회장이 수주가뭄에 빠진 두산중공업의 구원투수로 등판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정지택, 두산중공업 수주가뭄에서 탈출하나  
▲ 정지택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
12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이 올해 들어 4조 원 이상을 수주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두산중공업이 8조 원의 수주를 달성하고 9조 원 수주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중공업은 2011년 10조1015억 원의 수주를 기록한 뒤 2012년 5조7875억 원, 2013년 5조8386억 원, 2014년 7조7716억 원 등 지난 3년 동안 수주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지택 부회장은 예전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를 맡아 해외영업망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연간 10조 원 대의 수주실적을 기록한 적도 있다.

두산중공업은 수주가 늘어나면서 하반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 등의 경영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가 매출에 반영되기까지 대략 1년 정도 걸린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3분기부터 수주를 회복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두산건설의 실적도 올해 1분기를 저점으로 앞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2분기 계절적 성수기 효과를 누릴 것”이라며 “두산엔진도 올해 1조 원을 상회하는 수주가 예상되어 내년부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두산건설도 기존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들이 종료되고 미분양이 줄어들어 더 이상 실적이 악화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의 자회사들의 실적개선으로 두산중공업의 연결기준 실적도 2분기부터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12·3 계엄 전 정상적 국무회의가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인텔 CEO 사임 뒤 사업전망 '예측 불허', 제조업 중단하고 팹리스 전환 가능성
ETF사업 신발끈 고쳐매는 삼성자산운용, 김우석-박명제 체제로 다시 '굳건한 1위' 노린다
중국서 '수주 싹쓸이' HD현대중공업 선박엔진 사업 '훨훨', 이상균 친환경엔진으로 '..
코스피 저가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 2440선 위로, 코스닥도 2% 넘게 올라
유유제약 유원상 2년 만에 배당 재개하나, 허리띠 조른 성과로 수혜 가시화
시장조사업체 "삼성전자 3분기 세계 eSSD 매출 4.6조로 1위, SK하이닉스 2위"
국내외 게임 서비스 사업 확대하는 엔씨소프트 박병무, 외부 신작으로 흥행 성공할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