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메디톡스, 과민성방광증 치료제로 '메디톡신' 임상3상 시작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9-04-24 11:02: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디톡스가 과민성방광증 치료제로 보툴리눔 톡신제제 ‘메디톡신’의 임상3상을 시작한다.

메디톡스는 과민성방광증 환자를 대상으로 메디톡신의 국내 임상3상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메디톡스, 과민성방광증 치료제로 '메디톡신' 임상3상 시작
▲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

과민성방광증은 방광 근육의 수축이 비정상적으로 자주 발생하거나 신경질환으로 인한 배뇨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성인 다섯 명 가운데 한 명 정도가 앓고 있는 질환이며 나이가 많을수록,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보툴리눔 톡신제제는 우리 몸의 근육이 수축할 때 필요한 신경전달물질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요로를 통해 방광 안에 보툴리눔 톡신제제를 주사함으로써 비정상적 신경 자극에 따른 과도한 방광근육의 수축을 억제해 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을 과민성방광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3상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3상은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8곳 이상의 병원에서 216명의 과민성방광 증상을 지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대조, 다기관 시험으로 메디톡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흔히 보툴리눔 톡신제제가 주름 개선 등 미용성형 목적으로만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국, 유럽 등에서는 치료 목적으로 더욱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의료진과 환자의 미충족 수요에 부합하는 적응증을 확보하고 새로운 형태의 보툴리눔 톡신제제를 계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