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하반기 미국과 중국에서 매출이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민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24일 디오 목표주가 4만9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3일 디오 주가는 3만9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오는 의료기기와 인공 치아용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한다.
이 연구원은 “디오는 2019년 하반기에 중국으로 신제품 UV 임플란트를 수출할 것”이라며 “미국에서는 2019년 1분기에 2018년 상반기 수준의 매출을 거둬 2019년에는 지난해보다 3배가 넘는 외형 성장을 하고 수익을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78억 원, 영업이익 32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298% 늘어나는 것이다.
2019년 1분기 실적도 시장의 예상치를 충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디오는 2019년 1분기 매출 290억 원, 영업이익 84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것이다.
디오는 임플란트사업에서 2018년 1분기보다 29% 늘어난 250억 원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에서 29억 원, 이란에서 84억 원의 매출을 거둬 미국과 이란에서 매출이 각각 45%, 114%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미국에서 2년 동안 구축한 영업환경이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이란에서는 현지 조인트벤처(JV)의 영업력 강화로 시장 점유율이 높아져 매출이 늘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