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제이콘텐트리 주가 상승 예상, 영화부문에서 실적호조 가능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9-04-24 08:2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이콘텐트리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에 7개 분기 만에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제이콘텐트리 주가 상승 예상, 영화부문에서 실적호조 가능
▲ 제이콘텐트리 기업 이미지.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제이콘텐트리 목표주가를 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전날 56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박스오피스 성장과 메가박스의 상장 준비에 따라 영화부문에서 높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1년 동안 지속된 IP(지식재산권) 가속상각에 따른 비용문제도 올해는 무리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가속상각은 고정자산을 취득한 초기에 감가상각비를 많이 인정해 과세혜택을 주는 것을 말한다.

제이콘텐트리는 드라마 등의 지식재산권을 구입하는데 콘텐츠의 수명이 짧아지다보니 감가상각에 따른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올해는 성장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디즈니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가 공격적 진출계획을 내놓으며 콘텐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관계사인 에이스토리도 코스닥 상장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 ‘보좌관’과 ‘아스날연대기’ 등도 방영을 기다리고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역성장했던 영화 관람객 수가 올해는 2분기 ‘어벤져스 : 엔드게임’, ‘라이온킹’ 등에 힘입어 5~10%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메가박스의 실적 개선은 물론 상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제이콘텐트리는 1분기에 매출 1274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수치다.

영화부문 영업이익은 영화 ‘극한직업’ 돌풍으로 지난해보다 64% 늘어난 51억 원, 방송부문 영업이익은 ‘스카이캐슬’ 흥행으로 905% 늘어난 4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