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82.6%로 가결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4-23 15:04: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한국GM 노조)가 합법적으로 쟁의행위를 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얻었다.

한국GM 노조는 22~23일 연구개발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투표권이 있는 2067명 가운데 82.6%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82.6%로 가결
▲ 임한택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 지부장.

투표에 참여한 조합원은 1891명으로 투표율은 91.5%다.

투표권이 있는 조합원수 대비 찬성률이 50%를 넘어 노조는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얻게 됐다.

한국GM 노조는 신설법인 단체협약 개정을 둘러싼 갈등을 놓고 회사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중앙노동위원회에게 쟁의조정신청을 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15일 한국GM 노사에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한국GM 노조는 “회사와 막판 집중교섭을 진행한 뒤 진전된 협상안이 나오지 않으면 쟁의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 노조는 회사가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의 단체협약으로 법인분리되기 이전의 기존 단체협약 내용을 크게 변경한 개정안을 새 법인 노조에 제시한 것에 반발해 쟁의행위를 진행하기 위한 절차를 밟았다.

노조는 회사의 요구안에 차별성과급 도입과 징계 범위 확대, 정리해고 일방 통보, 노조활동 사전계획서 제출 등 노동조건을 악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