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현대건설기계 주식 오를 전망, 중국과 인도에서 실적 회복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9-04-23 08:19: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기계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1분기 저조한 실적을 딛고 2분기부터 중국과 인도시장 확대 등에 힘입어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기계 주식 오를 전망, 중국과 인도에서 실적 회복
▲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사장.

장도성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현대건설기계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6만2천 원을 유지했다.

23일 현대건설기계 주가는 4만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는 1분기 신흥국 판매 저조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현대건설기계는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 실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기계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049억 원, 영업이익 588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4.8% 줄어드는 것이다.

장 연구원은 2018년 하반기부터 지속하는 신흥국 판매량 저조와 4~5월 진행되는 인도 총선에 따른 판매량 저조, 중국 굴삭기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홍보비용 확대 등을 실적 저조의 원인으로 꼽았다.

2분기부터는 실적을 본격적으로 회복해 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장 연구원은 “중국은 통상적으로 3~5월에 성수기를 맞아 굴삭기 판매량이 늘어난다”며 “인도시장 역시 총선 이슈가 해소되는 5월 말부터 판매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건설기계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400억 원, 영업이익 658억 원을 올리며 2019년 최대 분기 실적을 낸 뒤 좋은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건설기계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160억 원, 영업이익 21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5.6%, 영업이익은 1.9% 늘어나는 것이다.

장 연구원은 “현대건설기계의 투자포인트 중 하나인 중국 법인 지분 확대작업이 상반기 안으로 마무리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이익 기여도가 높은 중국 법인의 지분 확대로 지배주주순이익(자회사 순이익을 모회사의 자회사 지분만큼 반영한 수치)의 확대 역시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