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GM 노조, 새 법인 단체협약 승계 요구하며 쟁의행위 투표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19-04-22 11:05: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GM 노조가 신설법인에 기존 단체협약 승계를 요구하며 쟁의권을 확보하기 위한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22일 연구개발 신설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조합원 2066명을 대상으로 쟁위행위 찬반투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투표는 23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한국GM 노조, 새 법인 단체협약 승계 요구하며 쟁의행위 투표
▲ 한국GM 노조는 22일과 23일 신설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조합원 2066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다. <한국GM 노조>

한국GM 노조는 23일 오후 표 집계를 마치고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투쟁방식과 수위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소속 조합원의 50% 이상이 쟁의행위에 찬성하면 한국GM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GM 노조는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와 단체협약 개정을 놓고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하면서 쟁의행위에 들어가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한국GM은 올해 초 연구개발법인을 분리해 신설법인을 세웠는데 한국GM 노조는 기존 한국GM 노동자 2천여 명이 신설법인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것을 이유로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에 단체협약 승계를 요구해 왔다.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기존 단체협약의 133개 항목 가운데 70여개를 수정한 ‘회사 요구안’을 노조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이 요구안에 차별성과급 도입, 징계 범위 확대, 정리해고 일방통보, 노조 활동 제약 등의 내용이 담겼다는 이유로 반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