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원 주식을 사도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과 유럽에서 절삭공구 판매가 늘고 새로 증설한 인서트 타입의 절삭공구 매출이 늘어 2019년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 송호근 와이지원(YG-1) 대표이사 회장. |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2일 와이지원 목표주가를 1만6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와이지원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9일 1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 연구원은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여전히 양호하고 유럽의 제조업 경기도 회복되고 있어 와이지원의 2019년 절삭공구 수출은 늘어날 것”이라며 “인도와 일본 등 수출지역에서도 절삭공구 판매가 늘고 있어 와이지원의 수출이 지난해 대비 1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와이지원은 공작기계, IT기기, 자동차, 선박, 항공기 등을 정밀 가공하는 데에 쓰이는 엔드밀(EndMill), 드릴(Drill), 탭(Tap) 등 정밀 절삭공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성 연구원은 “지난해 진출한 인서트 타입의 절삭공구시장에서도 와이지원의 판매처가 확대되면 2019년 실적은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절삭공구 시장은 크게 솔리드 타입과 인서트 타입으로 나뉘는데 솔리드 타입은 IT제품과 자동차 등 범용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고 인서트 타입은 특수 절삭에 쓰인다.
와이지원은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280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17.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