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4-19 19:25: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외교관계 격상을 계기로 경제를 비롯한 다방면의 교류 확대를 추진한다.

문 대통령은 19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의 대통령궁에서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두 나라의 국가를 ‘전략적 동반자’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높이는 데 합의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타슈켄트 대통령궁에서 샤프카드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연 뒤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열린 공동 언론발표에서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교역을 확대하기 위한 첫 조치로 투자보장협정과 이중과세 방지협정을 개정했다”며 “두 나라의 기업이 안정적으로 활동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대통령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필요한 사안들을 함께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두 나라의 산업구조를 활용한 협력모델도 계속 찾기로 했다. 

4차산업혁명에 대응해 정보통신기술(ICT), 5세대 이동통신(5G), 빅데이터, 인공지능, 보건·의료 등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조만간 문을 여는 ‘한국-우즈베키스탄 농기계 연구개발센터’를 상생 협력의 모범사례로 제시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보건의료 협력센터도 설치하기로 했다. 

2019년부터 장관급으로 격상되는 한국-중앙아시아 협력포럼에도 기대를 나타냈다. 이 회담을 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고향에서 활동하는 것처럼 편안하게 느끼도록 다각적으로 변함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두 대통령은 한국 기업·은행과 우즈베키스탄 기업 사이에서 12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발전에 한국인 동포들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20일 문을 여는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두 나라의 우정을 상징하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때마다 친서를 보내는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정착을 지지한 데 감사를 나타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도 “우즈베키스탄은 남북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해 펼치는 평화주의 정책을 확고하게 지지한다”며 “이런 정책은 글로벌 안보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중국 10월 미국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뒤 최고치,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적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