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정의선 러시아 출장, 현대차 수익성 점검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5-11 17:21: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11일 러시아시장을 점검하기 위해 출국했다.

정 부회장은 러시아 루블화 가치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에 대한 대책을 세우고 현지 시장을 점검하기 위해 러시아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러시아 출장, 현대차 수익성 점검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러시아 자동차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유가 급락에 따른 경기침체 여파로 크게 위축되기 시작했다. 루블화 가치 급락으로 수출할수록 손해가 나는 상황이 되면서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은 감산이나 수출 중단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대차는 올해 지난해보다 러시아시장 점유율을 늘렸다. 판매량은 증가하지 않았지만 경쟁업체들이 떠나면서 현대차의 점유율이 오른 것이다.

현대차는 이를 기회로 삼아 러시아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국내생산 수출 물량을 10% 미만으로 줄이는 대신 연간생산량 20만 대 규모인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올해 1분기 현대기아차의 러시아 현지 시장점유율은 19.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3.9%)보다 5.9%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 부회장의 러시아 방문은 위기를 기회로 삼기 위해 현지 시장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의 상황도 살펴보고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한 복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