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현대모비스 주가 오를 힘 갖춰, 중국 수요 하반기 회복 전망

석현혜 기자 shh@businesspost.co.kr 2019-04-19 08:41: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1분기 국내 매출이 늘었고 하반기부터는 중국 수요가 회복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모비스 주가 오를 힘 갖춰, 중국 수요 하반기 회복 전망
▲ 박정국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현대모비스 목표주가를 2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현대모비스 주가는 23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1분기에 중국시장의 부진을 내수 실적이 좋아 상쇄했다”며 “단순 조립보다 단가가 높은 핵심사업부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모듈과 부품을 제조해 완성차업체에 납품하는 업체이다.

현대모비스는 2019년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5천억 원, 영업이익 510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2%, 영업이익은 13.4% 늘어난 것이다.

1분기 매출 중 자동차부문 매출이 6조7천억 원으로 2018년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모비스는 주로 현대차와 기아차에 부품을 납부하고 있다. 1분기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 출하량이 줄면서 현대 모비스의 중국 출하량도 13.2% 감소한 반면 국내 출하량은 4.5% 증가했을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4월부터 증치세(부가가치세)를 인하하면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중국 수요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중국 수요가 2~3분기부터 회복된다면 수익이 더 증가할 것”이라며 “전동화 및 핵심부품 판매가 늘어나 올해 자동차 부품사업부 영업이익률이 1.5%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모비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5조7023억 원, 영업이익 2조215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9.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유진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주로 성장, 세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 시작"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