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호텔신라 목표주가 상향, 중국 보따리상의 대형면세점 선호 뚜렷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4-18 09:20: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호텔신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면세점사업 실적 개선과 중국 보따리상의 대형 면세점 선호로 호텔신라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호텔신라 목표주가 상향, 중국 보따리상의 대형면세점 선호 뚜렷
▲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기존 10만8천 원에서 13만3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호텔신라 주가는 17일 10만2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남 연구원은 “면세점사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호텔신라 1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중국 보따리상들이 대형 면세점을 선호하면서 2019년 호텔신라의 면세점 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텔신라는 2019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741억, 영업이익 593억 원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1분기보다 매출은 13.2%, 영업이익은 34.1% 늘어나는 것이다.

2019년 1분기 면세점산업이 2018년 1분기보다 21.1% 성장했고 홍콩 및 창이공항 안정화에 따라 해외 면세점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보따리상들의 호텔신라 면세점 선호도가 높아지고 프로모션비용 완화에 따라 면세점사업부의 실적 개선도 예상됐다. 

중국 전자상거래법이 2019년 1월부터 시행되면서 보따리상들이 세금을 떼고 난 뒤 순수익을 고려해 고가 품목을 많이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신라는 대형 면세점이 집중된 강북에 자리하고 있어 지리적 이점이 크고 다양한 품목의 면세품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따리상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호텔신라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2980억 원, 영업이익 249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12.45%, 영업이익은 19.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