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2019-04-18 09: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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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버닝썬 사태에 따른 주가 조정이 회복되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YG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2천 원에서 5만 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 3만79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 연구원은 “버닝썬 사태로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며 “블랙핑크 컴백의 호재도 있지만 YG엔터테인먼트를 놓고 아직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며 관련 결과 나와야지만 YG엔터테인먼트 주가의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세청은 3월20일 YG엔터테인먼트에 조사4국 인원 100여명을 투입한 고강도의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갔다.
다만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블랙핑크와 신인 남자그룹 ‘트레저13’ 등과 관련한 호재가 나타날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를 통해 올해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유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신곡 ‘Kill This Love’는 ‘빌보드 HOT 100’에서 41위까지 올랐고 올해 2분기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투어를 시작해 올해 12월에는 데뷔 첫 일본 돔 투어(도쿄, 오사카, 후쿠오카)가 예정돼 있다”며 “신인그룹 ‘트레저13’은 올해 5~7월에 데뷔를 하는데 일본 멤버들 4명이 포함돼 있어 향후 일본에서의 빠른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