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박원순, 압구정동 재건축 요구에 "부동산 안정 아직 충분치 않다"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4-17 17:58: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 등 강남 재건축에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아직 부동산 시장이 충분히 안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박원순 시장은 17일 서울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성중기 자유한국당 시의원의 질문에 답변하면서 “실제 부동산 안정이 충분히 이뤄졌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원순, 압구정동 재건축 요구에 "부동산 안정 아직 충분치 않다"
▲ 박원순 서울시장.

성중기 의원은 박 시장에게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재건축 허가를 내달라고 촉구했다. 성 의원은 강남구 논현1동, 신사동, 압구정동, 청담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성 의원은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강남문화의 상징이었지만 지금은 낡고 위험한 아파트”라며 “주민들이 지금까지 부동산정책에 협조하고 고통을 감수했으면 된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박 시장은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신도시 하나에 버금가는 광대한 면적을 지니고 있어서 어려움이 있다”며 “합리적 대안을 빨리 만들겠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이번 여름에는 주차난, 노후 배관 누수와 녹물 등을 겪는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민생을 체험해볼 생각은 없나”라고 묻기도 했다. 박 시장은 2018년 7월부터 8월까지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서 지내며 시정을 처리했다.

박 시장은 “이미 그곳에 10년 가까이 살아서 주민 상황은 잘 안다”고 일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기아 평택에 첫 'PBV 익스피리언스센터' 열어, 인증중고차센터·직영점 동시 운영
한미반도체,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최고 협력사'로 선정
수협은행 신학기 첫 1년 내실로 채워, 앱 통합과 M&A로 지주사 전환 토대 확고히
LG에너지솔루션, 충북 오창에서 ESS용 LFP배터리 생산 추진
중국 상하이자동차 반고체 배터리 양산형 전기차 공개 예정, 주행거리 530㎞
애플 아이폰에어 '폴더블' 공급망용으로 쓰고 출시 일정도 따로, "삼성전자에 대응"
기후솔루션 "에너지 전환에 집중하면 일자리 2배, 한국 공적금융 방향 바꿔야"
유안타증권 "미국 핵잠수함 건조 승인, 실실적 수혜는 해외에서 발생"
서스틴베스트 하반기 ESG 평가 발표, 현대차·포스코이앤씨 산업재해에 크게 감점
한국투자 "저비용항공사 위기, 겨울 성수기 놓치면 정상화는 2027년 돼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